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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성폭행 폭로한 여신도 ‘깜짝 결혼’…신랑은 홍콩 유명 연예인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2.15 15:58:40
  • 최종수정:2025.02.15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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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의  성폭행 문제를 폭로한 메이플. [사진출처 =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영상 캡처]
JMS 정명석의 성폭행 문제를 폭로한 메이플. [사진출처 =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영상 캡처]

기독교 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피해자이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나온 홍콩 국적 메이플(30)이 현지 유명 연예인과 결혼했다.

홍콩 가수 팡리선(45)이 주인공으로 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이곳에서 결혼했습니다. 모두 행복한 발렌타인이 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홍콩 성도일보는 팡리선이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메이플에게 프로퍼즈했으며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팡리선은 홍콩 신기록을 세운 수영선수로 가수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해 왔고 2023년부터 메이플과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메이플은 정명석씨의 성폭행 녹취록을 공개하고 ‘나는 신이다’에 직접 출연해 JMS 내 성폭행 문제를 폭로했다. 그의 녹취록은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쓰였다.

그는 지난달 정씨의 징역 17년형이 확정되자 기자 회견을 열고 “정의가 진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모든게 끝났으니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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