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방산 명가’ 한화자산운용, 방산 투자 시리즈 완성

PLUS K방산레버리지 ETF 상장 방산 밸류체인부터 레버리지까지

  • 김지희
  • 기사입력:2025.10.01 16:05:08
  • 최종수정:2025.10.01 16:05:0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PLUS K방산레버리지 ETF 상장
방산 밸류체인부터 레버리지까지
한화자산운용 방산 투자 시리즈.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방산 투자 시리즈.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방산 투자 시리즈를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전날 ‘PLUS K방산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PLUS K방산 ETF의 성과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보다 적극적으로 K방산의 성장성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번 상장으로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 PLUS K방산소부장 ETF,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 등 방산 밸류체인부터 레버리지 투자까지 가능한 방산 투자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자산운용은 2023년 1월 국내 최초로 K방산 관련 금융상품인 PLUS K방산 ETF를 출시했다. 분쟁의 일상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포착한 결정이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 세계가 군비를 재편성하는 시기”라며 “자주국방이 중요해지고 방위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 방위산업이 주도권을 쥘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 PLUS K방산 ETF의 주요 투자 종목인 K방산 4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로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4.2% 증가한 2조2087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도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PLUS K방산 ETF는 상장 이후 509.7%(9월29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6.7%로 국내 상장 ETF 중 1위다.

지난 8월 상장한 PLUS K방산소부장 ETF는 K방산 수주의 낙수효과와 부품 국산화를 통해 해외 직수출 등 성장 기회를 갖고 있는 방산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방산, 조선, 원전에 동시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All in One) 펀드다. 분산투자 효과로 특정 섹터에 개별적으로 투자할 때 보다 안정적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추종하는 퇴직연금 투자자에게 제격이다.

최영진 CMO는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명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중 패권경쟁 하에 가장 중요한 투자 축인 방위산업 관련 투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