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제106회 전국체전당구’ 1쿠션 결승서,
박수영, 조명우에 100:96 역전승,
동메달 허정한(경남) 강자인(충남),
경규민-이하린, 유승우-김혜림(대전)에 8:2 승
박수영, 조명우에 100:96 역전승,
동메달 허정한(경남) 강자인(충남),
경규민-이하린, 유승우-김혜림(대전)에 8:2 승
강원대표 박수영이 전국체전 당구 1쿠션에서 금메달을 땄다. 포켓9볼 혼합복식에서는 경규민-이하린이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수영(강원)은 1일 부산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1쿠션 결승에서 끝내기 19점을 앞세워 조명우(서울)에게 100:96(16이닝),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메달은 강자인(충남)과 허정한(경남)이 차지했다.
2년 전 결승전에서 만났던 박수영과 조명우는 금메달을 놓고 다시 맞붙었다. 설욕에 나선 ‘선공’ 조명우는 초구 하이런17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6이닝까지 12-5-2-7-6점을 쓸어담으며 43:23까지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박수영은 8~9이닝에 25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좁혔고 종반인 14이닝에 9득점으로 81:93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마지막 16이닝에서 2점에 그친 조명우에게서 공격권을 넘겨받은 박수영은 끝내기 19점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포켓9볼 혼합복식 결승에선 경규민-이하린(인천)이 유승우-김혜림(대전)을 세트스코어 8: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동3위는 권호준-한소예(충남)과 서성호-김혜경(경기).
직전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경규민-이하린(인천)은 32강서 지난해 우승 장문석-서서아(전남)를 꺾는 등 결승까지 4연승을 달렸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