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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들, 삼성전자·한화엔진·파마리서치 ‘사자’… NAVER·두산에너빌리티 ‘팔자’ [주식 초고수는 지금]

  • 안갑성
  • 기사입력:2025.10.01 15:46:18
  • 최종수정:2025.10.01 1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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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투자 상위 1% 초고수들이 1일 오후 삼성전자, 한화엔진, 파마리서치 등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AVER, 두산에너빌리티, 알테오젠 등 일부 대형주와 바이오 종목은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설명

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 오른 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ㄷ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고수들도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화엔진은 이날 10% 넘게 급등한 4만95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조선업과 연계된 친환경 엔진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3위에 올랐으나, 이날 주가는 5% 넘게 하락한 56만7000원에 그쳤다.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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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이날 3% 이상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는 NAVER로, 5.21% 급락한 25만4500원까지 밀리며 초고수 매도세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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