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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뉴엔AI,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6월 9~13일 수요예측 받아 희망 시총 1300억원 수준

  • 우수민
  • 기사입력:2025.04.23 13:05:54
  • 최종수정:2025.04.23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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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13일 수요예측 받아
희망 시총 1300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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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4월 23일(11: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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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구 알에스엔)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22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액은 289억~333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54억~1332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받은 뒤 같은 달 19~2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보유한 데이터가 약 1800억건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며, 산업·업무별로 특화한 AI 분석 모델은 900개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와 시장 분석, 대외 동향 분석,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발굴, 판매 수요 예측 분석과 같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10대 그룹사를 비롯한 다양한 미간기업을 대상으로 50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회사는 최근 7개년(2018~2024년) 기준 연평균 1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3년 이상 거래를 지속한 장기 고객 비율이 73%, 평균 계약 기간이 10년에 달한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해외 시장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K뷰티, K푸드, K콘텐츠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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