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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준 ‘1600대1’ 뚫고 동호인3쿠션 우승, 1000만원 주인공

제1회 빌마트FURY배 3쿠션대회 결승서 이동한 제압
예선부터 결승까지 11연승…공동3위 박종화 오대성
안 “강호들 일찍 탈락, 대진운 덕…당분간 동호인대회 불참”

  • 기사입력:2019.01.14 16:52:09
  • 최종수정:2019-01-15 0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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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무려 16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빌마트 FURY배 3쿠션대회’에서 안광준(서울 땡Q‧대회 핸디 25점)이 우승,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안광준은 14일 새벽 1시 인천시 미추홀구 가브리엘당구클럽에서 열린 ‘제1회 빌마트 FURY배 3쿠션동호인전국 당구대회(이하 빌마트퓨리배)’ 결승전에서 이동한(부산 GQ‧20점) 동호인을 25:16(31이닝)으로 꺾고 우승했다. 박종화(경기 빌투‧22점), 오대성(인천 CC‧22점) 동호인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준우승한 이동한은 400만원, 공동3위 박종화와 오대성은 각각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64강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빌마트퓨리배 결승전에서 격돌한 안광준(서울 땡Q‧오른쪽) 동호인과 이동한(부산 GQ) 동호인이 결승전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빌마트퓨리배 결승전에서 격돌한 안광준(서울 땡Q‧오른쪽) 동호인과 이동한(부산 GQ) 동호인이 결승전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나란히 10연승을 거둔 후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안광준과 이동한은 결승전 내내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안광준은 24:16으로 리드하던 31이닝에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뒤 큐를 번쩍 들고 환호했다.

안광준은 8강전에서 하이런 10점에 힘입어 성낙훈(강원 하랑‧22점)을 25:12(14이닝)로 완파했고, 4강전에서는 박종화를 25:17(16이닝)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광준은 또한 예선부터 결승까지 11연승을 기록했다.

이동한은 8강전에서 김은석(서울 유니티‧22점)에 20:13(18이닝), 준결승에서는 오대성에 20:19(31이닝) 승리를 거두고 결승무대를 밟았다.

안광준(서울 땡Q) 동호인이 빌마트퓨리배 결승전에서 샷을 구사한 뒤 공의 진로를 바라보고 있다.
안광준(서울 땡Q) 동호인이 빌마트퓨리배 결승전에서 샷을 구사한 뒤 공의 진로를 바라보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안광준은 “강한 상대들이 생각보다 일찍 떨어져서 대진운이 따라줬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당분간 동호인 시합을 안 나갈 생각인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dh10837@mkbn.co.kr]

제1회 빌마트퓨리배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오대성(인천 CC), 우승 안광준(서울 땡Q), 빌마트 정석용 대표, 준우승 이동한(부산 GQ), 공동 3위 박종화(경기 빌투).
제1회 빌마트퓨리배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오대성(인천 CC), 우승 안광준(서울 땡Q), 빌마트 정석용 대표, 준우승 이동한(부산 GQ), 공동 3위 박종화(경기 빌투).
<빌마트 FURY배 3쿠션 동호인 대회 결과> ◇우승=안광준(서울 땡Q)

◇준우승=이동한(부산 GQ)

◇공동 3위=박종화(경기 빌투), 오대성(인천 CC)

◇공동 5위=성낙훈(강원 하랑), 신상일(인천 ROB), 김은석(서울 유니티), 이정덕(인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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