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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서 드림투어 자진 강등” 박기호 드림투어 3차전 우승, 1부투어 복귀 가능성↑

21일 26/27 PBA드림투어 3차전, 결승서 최연길에 3:1승, 포인트랭킹 2위로 껑충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7.22 09:46:18
  • 최종수정:2026.07.22 09: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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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스쿨을 불참하며 자진해서 드림투어로 강등됐던 박기호가 21일 PBA드림투어 3차전에서 우승, 다음시즌 1부투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PBA)
큐스쿨을 불참하며 자진해서 드림투어로 강등됐던 박기호가 21일 PBA드림투어 3차전에서 우승, 다음시즌 1부투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PBA)
21일 26/27 PBA드림투어 3차전,
결승서 최연길에 3:1승,
포인트랭킹 2위로 껑충

박기호(51)는 건설현장서 고층건물 외벽 페인트를 칠하며 선수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3/24시즌(에스와이챔피언십)에는 4강까지 오르며 이름 석 자를 알렸다.

25/26시즌에는 포인트 랭킹 66위에 그치며 부진, 승강전인 큐스쿨(Q-School)로 내려갔다. 그러나 박기호는 큐스쿨에 불참하며 자진해서 드림투어로 강등됐다. PBA 공식테이블에 좀더 적응하기 위해서다.

그런 박기호가 드림투어에서 우승, 1부투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PBA드림투어 3차전에서 우승한 박기호(왼쪽)가 프로당구선수협회 황득희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PBA)
PBA드림투어 3차전에서 우승한 박기호(왼쪽)가 프로당구선수협회 황득희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PBA)

박기호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6/27 PBA드림투어3차전 결승에서 최연길을 세트스코어 3:1(13:15, 15:13, 15:10, 15: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기호는 우승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보태 시즌 랭킹을 종전 69위(250점)에서 2위(1만250점)로 끌어올렸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결승전은 매 세트 팽팽한 접전이었다. 1세트를 13:15(13이닝)로 내준 박기호는 2세트를 똑같이 되돌려주며 1승1패를 만들었다. 3세트를 15:10(12이닝)으로 가져온 박기호는 마지막 4세트를 6이닝 만에 15:1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기호는 “여전히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며 당구를 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생활과 일을 병행하려니 부족함을 느껴 큐스쿨에 불참하고 자진해서 드림투어로 강등했다. PBA 공식 테이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드림투어에서 경험을 쌓고, 1부투어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1부투어에 갈 확률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PBA 테이블에 대한 감각을 찾았다. 다음 시즌에는 본업 비중을 줄이더라도 연습량을 더 가져가고 싶다. 1부투어 최고 성적이 4강인 만큼, 다음 시즌에는 결승전 진출과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PBA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프로당구 26/27시즌 3차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th109610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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