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박중근에게 40:21 승,
최완영 40:26 허진우, 손준혁 40:36 김대현,
서창훈 강자인 임정덕 정성민도 8강 합류
손준혁-김진열, 강자인-임정덕
2025년 ‘당구계 최고 히트상품’ 김현우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 진가를 발휘했다. 또한 시즌 2관왕을 노리는 최완영과 서창훈 손준혁 김진열 강자인 임정덕 정성민도 8강에 올랐다.
19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남자3쿠션 16강전이 마무리되며 8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김현우는 PBA 출신 정성민과 대결하고 최완영은 서창훈, 손준혁은 김진열, 강자인은 임정덕과 4강행을 다툰다.
16강전에서 ‘15세 당구천재’ 김현우(수원 칠보중3)는 애버리지 2.000을 앞세워 박중근(서울)을 40:21(20이닝)로 꺾었다. 최완영(광주)은 허진우(충북)를 40:26(24이닝),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김대현(수원 대흥중3)을 40:36(34이닝)으로 물리쳤다. 또한 강자인(충남체육회) 서창훈(시흥시체육회) 김진열(안산시체육회) 임정덕(인천) 정성민(대구)도 8강에 합류했다.
김현우는 박중근과의 경기에서 10:9로 근소하게 앞서던 6이닝부터 8이닝까지 2-7-6점을 더해 25:16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잠시 숨을 고른 김현우는 14이닝 장타 5점으로 점수차를 14점(32:18)으로 벌렸고 남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40:21(28이닝)로 마무리했다.
경남고성군수배와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전국대회 3연속 8강에 오른 김현우는 “16강전을 이겨 기쁘다. 좋은 감각을 유지해 개인 최고기록인 4강을 넘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의 8강전 상대는 정성민이다. 정성민은 초구 하이런8점을 앞세워 강민혁(대구)을 40:30(40이닝)으로 물리쳤다. 정성민은 당구동호회 SM빌리어드 출신으로 PBA 드림투어와 1부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5월 대구당구연맹으로 이적했다. 정성민은 당구연맹 복귀후 전국대회 첫 8강에 올랐다.
최완영은 허진우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최완영은 3:8로 끌려가다 4~9이닝 13점을 몰아치며 16:10으로 역전했다. 이어 14이닝 하이런 6점으로 25: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최완영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9~24이닝 단타(1~3점)로 연속득점을 하며 40:26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창훈은 윤도영(서울)을 40:24(27이닝)로 꺾었고, 강자인은 안지훈(전북)를 40:29(27이닝)로, 손준혁은 김대현을 40:36(34이닝), 임정덕은 박현규(대구)를 40:28(21이닝), 김진열은 하이런12점으로 김휘동(대구)을 40:22(23이닝)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반면 ‘10대~20대 기대주’인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 정상욱(서울) 권민수(시흥)는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제천=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