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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강’ 트란퀴옛치엔, 쿠드롱에 완승 블루아3쿠션챌린지 우승

22일 새벽 블루아3쿠션챌린지 결승, 초반부터 압도 쿠드롱에 50:15 완승, 공동3위 멕스, 트란탄럭 韓 김행직 8강, 조명우 허정한 16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2.22 09:57:24
  • 최종수정:2025-12-22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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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퀴옛치엔이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프랑스 블루아3쿠션챌린지 결승에서 쿠드롱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후 두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Doozy billiard)
트란퀴옛치엔이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프랑스 블루아3쿠션챌린지 결승에서 쿠드롱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후 두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Doozy billiard)
22일 새벽 블루아3쿠션챌린지 결승,
초반부터 압도 쿠드롱에 50:15 완승,
공동3위 멕스, 트란탄럭
韓 김행직 8강, 조명우 허정한 16강

프랑스 블루아3쿠션챌린지 주인공은 결국 트란퀴옛치엔이었다.

트란퀴옛치엔(베트남)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블루아3쿠션챌린지 결승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50:1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에디 멕스(벨기에)와 트란탄럭(베트남)이 차지했다.

결승전은 8점 짜리 장타 세 방을 터뜨린 트란퀴옛치엔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쿠드롱은 트란탄럭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천적’ 트란퀴옛치엔에게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블루아3쿠션챌린지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준우승 쿠드롱, 우승 트란퀴옛치엔, 공동3위 멕스, 트란탄럭. (사진=Doozy billiard)
블루아3쿠션챌린지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준우승 쿠드롱, 우승 트란퀴옛치엔, 공동3위 멕스, 트란탄럭. (사진=Doozy billiard)

트란퀴옛치엔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초구 5점에 이어 3이닝에 하이런8점으로 13:9로 리드를 잡았다. 트란퀴옛치엔은 6이닝에 두 번째 장타(8점)를 터뜨리며 24:9로 점수차를 벌렸다.

쿠드롱이 계속해서 공타하는 사이 트란퀴옛치엔은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2이닝에 32:10으로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어 15이닝에 5득점에 이어 17이닝에 세 번째 장타 8점을 폭발, 쿠드롱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18이닝에 1점을 보태며 50:15로 경기를 끝내며 블루아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한 트란퀴옛치엔은 5110만원(3만유로) 준우승 쿠드롱은 3400만원(2만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한국선수는 김행직이 8강, 조명우와 허정한이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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