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야스퍼스에 38:50 패배,
16강 조명우 이어 韓 전원 탈락
조명우 16강 탈락에 이어 김행직도 야스퍼스에 패배,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선수는 모두 대회를 마감했다.
아울러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우승 향방은 야스퍼스-B.카라쿠르트, 시돔-클루망 4강 대결로 좁혀졌다.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16강전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38:50(27이닝)으로 패했다. 또한 버케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는 마르코 자네티를 50:29(28이닝), 사메 시돔(이집트)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50:34(26이닝), 피터 클루망(벨기에)은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50:39(38이닝)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야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선공’을 잡은 야스퍼스는 5이닝 8득점에 힘입어, 14:10으로 리드했다. 이후에도 득점을 추가 8이닝, 20:10인 상황에서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도 김행직은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면 야스퍼스는 6이닝(10~15이닝)동안 17점을 보태 36:19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김행직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야스퍼스가 18이닝부터 23이닝까지 공타했고, 이 사이 김행직이 점수를 추가, 23이닝에 2점차(35:3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4이닝부터 야스퍼스 공격이 살아나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야스퍼스가 마지막 27이닝에 1점을 추가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야스퍼스의 50:38 승.
16강전 조명우에 이어 김행직이 8강서 탈락하면서 한국선수 전원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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