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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우승으로” 크라운해태 PBA팀리그 4라운드 정상…MVP 마르티네스

24일 PBA팀리그 4R 최종일 경기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패 불구 승점19로 SK렌터카 1점차 제치고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 확보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25 10:45:29
  • 최종수정:2025.11.25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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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가 24일 PBA팀리그 4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휴온스에 졌지만 우승경쟁을 하던 SK렌터카도 패함에 따라 승점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크라운해태가 24일 PBA팀리그 4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휴온스에 졌지만 우승경쟁을 하던 SK렌터카도 패함에 따라 승점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24일 PBA팀리그 4R 최종일 경기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패 불구
승점19로 SK렌터카 1점차 제치고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 확보

3라운드 꼴찌였던 크라운해태가 극적인 반전을 일으키며 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운해태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5/26’ 4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서 휴온스에게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그러나 우승 경쟁 팀인 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에 3:4로 지면서 크라운해태가 승점 19로 SK렌터카(승점 18)에 앞서 1위에 올랐다. 크라운해태에게는 23/24시즌 이후 약 2년 만의 두 번째 라운드 우승이다.

4라운드에서 11승4패, 애버리지 2.705를 기록한 마르티네스가 MVP에 선정됐다. (사진=PBA)
4라운드에서 11승4패, 애버리지 2.705를 기록한 마르티네스가 MVP에 선정됐다. (사진=PBA)

특히 크라운해태는 직전 3라운드에서 9전전패로 팀리그 최다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최하위(10위)에 그쳤다가 4라운드 우승이라는 대반전을 일으켰다.

아울러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 SK렌터카(3R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 네 번째 팀이 됐다.

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11승4패(단식 7승2패, 복식 4승2패), 애버리지 2.705의 마르티네스가 선정됐다. 개인 첫 팀리그 MVP 수상이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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