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서
대한체육회장배 女3쿠션 예선리그,
김하은 최봄이 1승1패 조2위로 탈락
대한체육회장배 女3쿠션 예선리그,
김하은 최봄이 1승1패 조2위로 탈락
여자3쿠션 국내랭킹 1, 2위 김하은과 최봄이가 전국당구대회 예선에서 동반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랭킹3위 허채원은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20일 오후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예선리그에서 김하은(1위, 남양주)과 최봄이(2위, 김포시체육회)가 각각 조2위로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허채원 조1위로 16강 진출
이번 대회 여자3쿠션에는 모두 47명이 출전, 16개조(조별 3명, 16조만 2명)로 나눠 풀리그를 치러 각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김하은(남양주)은 1조 첫 경기에서 최혜숙(41위, 부천)을 20:3(14이닝)으로 완파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이희수(42위, 서울)에게 17:20(31이닝)으로 져 조2위에 그쳤다. 조1위 이희수가 16강에 올랐다.
최봄이도 올해 데뷔한 마지우(43위, 충남)를 20:16(39이닝)으로 꺾었지만 손이서(39위, 서울)에게 11:20(22이닝)으로 져 탈락했다. 김하은과 최봄이는 지난 9월 제13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2, 3위를 차지했던 강호다. 두 선수가 국내대회에서 나란히 예선서 탈락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허채원(3위, 한체대)은 3조에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허채원은 김정숙(48위, 구리)을 20:7(21이닝), 이호린(38위, 서울)을 20:4(16이닝)로 연파하고 예선을 통과했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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