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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NH농협카드)이 ‘차세대 스타’ 대결서 박정현(하림)을 상대로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대역전승, 32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64강서 박정현을 25:15(18이닝)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박정현이 주도권을 잡았다. 박정현이 6:5로 앞서가던 10이닝부터 2-3-1-2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6으로 리드했다. 정수빈이 추격을 시작, 15이닝 3점, 16이닝 4점을 올려 13:14 1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17이닝째 공격에서 뱅크샷 1 방 포함,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24:15로 단숨에 역전했다. 정수빈은 18이닝째 남은 1점을 마무리, 25:15로 승리했다.

정수빈의 32강전 상대는 김가영(하나카드)이다. 김가영은 김효주를 23:16(27이닝)으로 제압했다.

또한 김진아(하나카드)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애버리지 1.563을 앞세워 각각 전지연과 최혜정을 물리쳤다. 강지은(SK렌터카)도 박수향을 25:9(22이닝),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심지유를 21:18(22이닝),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전애린을 24:21(22이닝) 로 제압했다.

반면 시즌2위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3위 김민아(NH농협카드)는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롱은 하윤정에게 20:23(20이닝), 김민아는 장가연에게 20:23(24이닝)로 패했다.

이 밖에 한지은(에스와이) 이신영(휴온스)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임경진 김상아(하림)도 32강에 합류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