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시즌 7차전부터 시작,
스롱피아비 8회로 ‘최다’
男 마르티네스, 쿠드롱(5회)
PBA와 LPBA투어 시상식에서 우승자와 함께 항상 소개되는 선수가 ‘웰컴톱랭킹상’수상자다. 이 상은 단일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가 주인공이다. 매 대회 당구팬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는 특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올시즌 5차전 ‘25/26시즌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에서는 일찌감치 강력한 후보자가 등장했다.
이상대(휴온스)는 30일 128강전에서 신주현을 상대로 13이닝 만에 45점을 득점하며 애버리지 3.462를 기록했다. 이 기록이면 안심할 수는 없지만 유력한 수준이다.
이충복은 아쉽게 후보에서 탈락했다. 이충복은 2일 64강전에서 권혁민을 세트스코어 3:0(15:9, 15:7, 15:2)으로 제압했다. 14이닝만에 45득점, 애버리지 3.214를 기록했다.
특히 3세트 1이닝에 하이런14점을 쳤는데, 다음 이닝까지 1점을 냈으면 이상대를 제칠 수 있었다.
웰컴톱랭킹상은 19/20시즌 7차전(웰컴저축은행)에서 신설됐고, 각각 400만원(PBA) 200만원(LPBA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그 동안 웰컴톱랭킹상을 한 번이라도 탄 선수는 54명(PBA, LPBA 각 27명)이다. 남녀 통틀어 최다 수상자는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다. 무려 8번이나 받았다. PBA에서는 프레드릭 쿠드롱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5회씩 수상, 최다 수상자다.
LPBA에서는 스롱피아비에 이어 이미래(6회, 하이원리조트) 김가영(5회, 하나카드) 순이다.
PBA 역대 최고 애버리지는 쿠드롱의 6.429이며, 사파타(5.625) Q.응우옌 마르티네스(4.091) 최성원 박기호 위마즈(3.750)순이다.
LPBA에서는 임정숙 최연주의 2.778이 가징 높고, 이어 김가영(2.500)순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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