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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 현역 은퇴 선언...자문 역할로 남는다

  • 김재호
  • 기사입력:2025.10.02 02:45:18
  • 최종수정:2025.10.02 0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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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닛커(6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현장 일선에서 물러난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일 스닛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 구단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다음 시즌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닛커는 2016시즌 도중 경질된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았고 이후 정식 감독이 됐다.

브라이언 스닛커가 현장 일선에서 사퇴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브라이언 스닛커가 현장 일선에서 사퇴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를 시작으로 10년간 811승 668패(승률 54.8%)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팀에 안겼다.

2018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임된 것을 비롯해 네 차례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그가 기록한 811승은 바비 콕스(1883승) 프랭크 셀리(1004승)에 이어 브레이브스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수다.

지난 2025년 9월 8일 통산 800승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86번째로 800승을 기록했다. 단일 팀에서만 이 기록을 세운 것은 54번째다.

1977년 드래프트 미지명 FA로 브레이브스 구단에 합류한 이후 브레이브스 구단에서만 49시즌을 헌신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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