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오승환은 20년 넘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4월 KBO리그에서만 408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407세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단일 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 진출해 해외에서도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동했다. 오승환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무리 투수'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남고 싶다"면서 "내 기록을 목표로 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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