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성추행 해설가’가 또 이강인을 향해 역대급 망언을 퍼부었다.
9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각 리그가 재개되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도 이제 랑스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이슈가 있다.
PSG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잃었다. 특히 뎀벨레는 최대 8주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장기 공백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동안 벤치에 있었던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있는 상황에서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와의 UEFA 슈퍼컵에서 활약한 이후 리그앙에서는 존재감이 부족하다. 낭트전에서 선발 출전한 후 앙제전에서 교체 출전, 툴루즈전에선 결장했다.
일단 두에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윙 포지션에는 이강인이 서기 어렵다. 앞서 언급한 대로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심지어 음바예까지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윙 포지션 대체에 있어 이강인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히려 음바예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강인에게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그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믿기 힘든 선수다. 나는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만약 랑스전에서 출전할 수 있다면 절호의 기회로 볼 수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할 그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그러나 프랑스의 유명 해설가에서 이제는 ‘성추행 해설가’로 유명한 유튜버 피에르 메네스는 때에 맞춰 이강인에 대한 악담을 퍼부었다. 그는 이강인을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메네스는 PSG와 랑스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번 랑스전은 PSG가 잠시 뎀벨레, 두에 없이 뛰는 것에 적응해야 하는 경기다”라며 “이번에는 끔찍한 이강인과 하무스, 바르콜라,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기회가 생길 것이다. (파비안)루이스도 부상당하지 않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메네스는 그동안 이강인에 대해 항상 비난을 이어왔다. 그는 “나는 이강인에 대해 처음부터 의구심이 있었다. 마요르카에서는 드리블하는 걸 봤는데 PSG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PSG 유니폼이 그에게는 부담스러운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엔리케 감독이 왜 이강인을 항상 기용하지는 이해할 수 없다. 이강인은 밋밋하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항상 뒤로 패스한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유니폼을 판매하는 일은 능숙할 것”이라고 더했다.
한편 메네스는 과거 프랑스의 유명 해설가였으나 지난 2021년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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