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버 2.273’ 스롱 가볍게 승리,
김가영 차유람 한지은 김민아 32강
3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롱피아비가 애버리지2점대 한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용현지(애버 1.923)와 김가영 차유람 히다 한지은 김민아 김상아 김민 영 이미래 임정숙도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강지은 김세연 전애린 임경진 박정현 정수빈 등은 고배를 마셨다.
1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4차전 ‘SY베리테옴므LPBA챔피언십’ 64강전에선 별다른 이변없이 강호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2, 3차전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는 뱅크샷 다섯 방에 하이런7점을 앞세워 베트남의 N응우옌을 11이닝만에 25:10으로 완파했다. 스롱은 초반에 터진 하이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공’스롱은 3:2로 앞서가던 3이닝에 뱅크샷 두 방 포함, 하이런7점으로 10:2를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스롱의 공격은 계속됐다. 4이닝 하이런5점, 5이닝 2점이 터지며 17:6이 되면서 분위기가 스롱으로 넘어갔다. 7이닝에 20점에 도달한 스롱은 이후 점수를 쌓으며 11이닝만에 25:10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롱의 애버리지는 2.273으로 64강전 중 가장 높았다.
용현지는 이우경과의 경기에서 하이런10점과 애버리지 1.923의 막강한 공격을 선보였다. ‘후구’용현지는 1이닝부터 4이닝까지 연속 7득점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이후 6이닝3점, 8이닝2점으로 12:4로 앞서가던 용현지는 11이닝에 하이런10점으로 22:4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3이닝에 남은 1점을 채우겨 가볍게 64강을 통과했다.
김민영은 강유진을 맞아 하이런11점과 1.389 애버리지로 18이닝만에 25:11로 승리했고, 김상아는 팀(하림)동료 박정현을 25:16(17이닝)으로 제압했다. 김민아도 김경자를 25:15(17이닝)로 물리쳤다. 김상아와 김민아는 1.471의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은 이유주를 19:9(25)로 제압했다. 이 밖에 한슬기 차유람 히다 한지은 김다희 김보미 등도 32강에 진출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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