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분 좋습니다.”
상하이는 29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오바마 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시즌 2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상하이는 이날 10강 토너먼트부터 결승까지 총 4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세계 랭킹 35위의 그들은 강했다. 그리고 단국대와의 결승에서는 궈자이가 골밑을 장악, 우승을 차지했다.

궈자이는 MVP에 선정됐다. 팀 에이스는 중국 랭킹 5위 궈한위였으나 결승에서 빛난 그가 MVP 주인공이 됐다.
궈자이는 우승 후 “정말 기분 좋다.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우승했고 MVP도 됐다. 정말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상하이는 결승에서 차오얀슌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단 3명으로 단국대를 상대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강했다. 코스모를 꺾은 단국대의 강한 도전을 극복, 정상에 섰다.
궈자이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도 잘 극복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대학 농구를 했던 경험이 있다. 단국대는 대단한 팀이었고 4명 모두 훌륭했다. 그들을 상대로 승리한 것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상하이는 올팍투어 시즌 2 우승과 함께 상금 150만원은 물론 9월 28,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FIBA 3x3 월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궈자이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동대문(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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