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통산 440SV’ 킴브렐, 휴스턴과 메이저 계약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8.22 09:48:21
  • 최종수정:2025.08.22 09:48:2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베테랑 우완 불펜 크레이그 킴브렐(37)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킴브렐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킴브렐은 하루 뒤 원정지인 볼티모어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킴브렐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킴브렐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킴브렐은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838경기 등판, 440세이브 평균자책점 2.59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1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스타 9회, 올해의 구원 투수 2회 수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은 빅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3월 친정팀 애틀란타와 마이너 계약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한 경기 등판한 뒤 양도지명 후 웨이버 됐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던졌다. 24경기에서 2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6, WHIP 1.14 4피홈런 12볼넷 28탈삼진 기록했다.

텍사스에서 빅리그 콜업 기회를 갖지 못한 그는 다시 시장에 나왔고, 새로운 팀을 찾았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스턴은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로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ESPN은 시즌 첫 3개월 동안 휴스턴 불펜진이 리그에서 가장 좋은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7월 이후 평균자책점 4.69로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