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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LAFC, 아일랜드 국대 출신 미드필더 영입 임박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8.21 07:22:05
  • 최종수정:2025.08.21 0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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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 피트 오루키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LAFC가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앤드류 모란(21)을 임대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브 미 스포츠’의 MLS 전문 기자 톰 보거트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직 계약이 합의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루 뒤로 다가온 MLS 이적 시장 마감전까지는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란(아래쪽)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모란(아래쪽)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모란은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2019년 8월 브레이 원더러스에서 프로 무대 데뷔했다.

2020년 7월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아카데미에 합류했고 2022년 8월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U-21팀에서 뛰던 그는 2023년 1월 3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소속 블랙번 로버스(2023-24)와 스토크시티(2024-25)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두 팀에서 79경기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는 U-15 대표팀부터 시작해 연령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23년 11월에는 뉴질랜드와 A매치에서 교체 출전하며 A대표에 데뷔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A대표팀에서 3경기 출전했다.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출신 수비수 라이언 포테우스, 캐나다 출신 미드필더 마티외 슈와니에어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 모습.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선수단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고 리그가 허락한 모든 돈을 사용할 것”이라며 추가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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