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KIA 타이거즈)가 특별한 자동차 선물을 받게됐다.
최형우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김연주의 공을 공략, ‘기아 홈런존’을 직격하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기아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해(2014년)부터 우측 잔디석에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한다.

최형우의 타구가 기아 홈런존에 전시 중인 ‘EV4’ 차량 전시 구조물에 맞음에 따라, 기아는 신형 전기차인 ‘EV4’를 최형우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7월 17일에도 홈런존을 맞혀 ‘EV3’ 차량을 받은 바 있다. 한 선수가 두 번이나 홈런존을 맞힌 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까지 기아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최희섭(2015년 4월 9일 올 뉴 쏘렌토), 오재일(2017년 10월 25일 스팅어),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 17일 쏘렌토), 김현수(2020년 8월 4일 쏘렌토), 나성범(2021년 9월 12일 K5, 2022년 8월 16일, 더 뉴 셀토스), 소크라테스(2023년 6월 7일 더 2024 니로, 2024년 7월 30일 EV3), 최형우(2024년 7월 17일 EV3, 2025년 8월 19일 EV4)등 총 8명이다.
한편 최형우의 이런 활약을 앞세운 KIA는 키움을 12-9로 제압했다. 이로써 KIA는 54승 4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76패(36승 4무)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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