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 황희찬의 선발 출전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골키퍼 사를 시작으로 토티-아그바두-도허티-올페-안드레-고메스-후버르-무네치-라르센-벨가르드가 선발 출전한다.

맨시티는 골키퍼 트래포드를 시작으로 루이스-스톤스-디아스-아이트누리-곤살레스-라인더르스-보브-실바-도쿠-홀란이 선발 출전한다.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4-25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골차 패배를 당했던 그들이다.
맨시티는 올 여름 클럽월드컵까지 소화하는 등 타이트한 일정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팔레르모와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3-0 승리,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황희찬에게는 아쉬운 하루가 될 듯하다. 그는 손흥민이 떠난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다. 그러나 최근 이적설이 있었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2023-24시즌 31경기 출전, 13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5경기 출전, 2골 1도움에 그쳤다.
프리시즌 내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황희찬이다. 결국 맨시티전에서도 벤치 대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