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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실력으로 돌아온” 스롱피아비, 김민아에 설욕 NH농협카드LPBA 우승…통산 9번째 정상

10일 NH농협카드LPBA 결승전, 스롱, 김민아에 세트스코어 4:1 완승, 애버 1.523, 뱅크샷 9방으로 김민아 압도, 통산 9번째 우승, 두 대회 연속 우승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8.11 01:53:26
  • 최종수정:2025-08-12 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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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가 10일 NH농협카드LPBA투어 결승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우승,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스롱피아비가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스롱피아비가 10일 NH농협카드LPBA투어 결승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우승,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스롱피아비가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10일 NH농협카드LPBA 결승전,
스롱, 김민아에 세트스코어 4:1 완승,
애버 1.523, 뱅크샷 9방으로 김민아 압도,
통산 9번째 우승, 두 대회 연속 우승

예전의 실력으로 돌아온 스롱 피아비가 ‘숙적’ 김민아를 꺾고 통산 9회 우승과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공동3위 한지은 전지연…웰컴톱랭킹상 ‘애버 1.923’ 이지은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10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LPBA 채리티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로 완파, 우승했다. 공동3위는 한지은(에스와이)과 전지연이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웰뱅톱랭킹상은 2차예선(PQ) 김한길과의 경기에서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한 이지은에게 돌아갔다.

이날 결승전은 두 선수간 세 번째 결승전 맞대결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게다가 그 동안 두 번의 결승전 모두 김민아가 스롱피아비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스롱피아비가 설욕할지, 김민아가 연승을 이어갈지가 걸려있었다.

NH농협카드배LPBA서 우승한 스롱피아비가 통산 9번째 우승을 의미하듯 손가락 아홉 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PBA)
NH농협카드배LPBA서 우승한 스롱피아비가 통산 9번째 우승을 의미하듯 손가락 아홉 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PBA)

결과는 예상 밖 스롱피아비 완승이었다. 약 한 달 반 전 2차전(하나카드배) 우승할 때보다 훨씬 단단해졌다. 특히 왕중왕전 포함, 한 시즌에 3회 우승을 차지한 22/23시즌의 스롱피아비가 연상될 정도였다.

1세트를 7이닝만에 11:3으로 스롱피아비가 가져가고, 곧바로 김민아가 2세트를 6이닝만에 11:2로 만회할 때만 해도 팽팽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롱피아비가 우리금융캐피탈 선수 및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PBA)
스롱피아비가 우리금융캐피탈 선수 및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PBA)

그러나 승부는 3세트부터 급격히 스롱피아비 쪽으로 기울었다. 스롱피아비는 5:3으로 앞선 4이닝에 뱅크샷으로 7: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7이닝에도 뱅크샷 포함해서 3득점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반대로 김민아는 평이한 옆돌리기도 놓치는 등 실수가 많았다.

시상식에서 스롱피아비가 우승 트로피에 입맙춤하고 있다. (사진=PBA)
시상식에서 스롱피아비가 우승 트로피에 입맙춤하고 있다. (사진=PBA)

4세트를 7이닝만에 11:1로 이긴 스롱 피아비는 5세트는 단 3이닝만에 끝냈다. 김민아가 초구에 4득점하며 마지막 고삐를 당겼지만, 스롱피아비의 막강한 공격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스롱피아비가 4:6으로 뒤진 3이닝에 뱅크샷 한 방 포함해서 끝내기 하이런 7점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해 웰뱅톱랭킹상을 수상한 이지은이 PBA 장상진 부총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해 웰뱅톱랭킹상을 수상한 이지은이 PBA 장상진 부총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9번째 우승으로 스롱피아비는 김가영과의 통산 우승횟수(15회) 격차를 6회로 좁혔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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