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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산체스, 후배 팔라손 잡고 8강서 하샤시와 격돌…사이그너는 김남수와 8강전[NH노농협카드PBA]

9일 NH농협카드PBA 16강전, 산체스, 팔라손에 3:2 승, 사이그너도 조건휘 3:2 제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8.10 10:35:52
  • 최종수정:2025.08.10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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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NH농협카드배PBA투어 16강전이 마무리되며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왼쪽부터) 산체스-하샤시, 사이그너-모리. (사진=PBA)
9일 밤 NH농협카드배PBA투어 16강전이 마무리되며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왼쪽부터) 산체스-하샤시, 사이그너-모리. (사진=PBA)
9일 NH농협카드PBA 16강전,
산체스, 팔라손에 3:2 승,
사이그너도 조건휘 3:2 제압

밤 늦게 사이그너와 마민껌이 합류하면서 PBA투어 8강이 확정됐다.

9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채리티 챔피언십’ 16강이 마무리됐다.

이 결과 8강 매치업은 산체스-하샤시, 신정주-모리, 사이그너-김남수, 엄상필-마민껌으로 짜여졌다.

8강전 산체스-하샤시, 신정주-모리
사이그너-김남수, 엄상필-마민껌

16강전에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스페인 후배’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12, 15:12, 8:15, 10:15, 11:2)로 승리했다.

(왼쪽부터) 신정주와 모리, 엄상필과 마민껌도 8강전에서 격돌한다. (사진=PBA)
(왼쪽부터) 신정주와 모리, 엄상필과 마민껌도 8강전에서 격돌한다. (사진=PBA)

팔라손과의 경기에서 산체스는 1세트를 7이닝, 2세트를 6이닝만에 따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산체스는 2세트에서 5:12로 끌려가던 6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10점으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세트부터 팔라손이 거세게 추격했다. 팔라손은 3세트를 15:8(7이닝)로 가져온 뒤 4세트에선 앞선 2세트 역전패를 되갚았다. 7:10으로 뒤진 상황에서 8이닝 후공에서 끝내기 8점으로 4세트를 가져온 것.

마지막 5세트. 팔라손이 초구에 먼저 2득점 했으나, 산체스가 1이닝7점, 2이닝 4점으로 마무리 8강행을 확정지었다.

다른 경기에선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이 조건휘(SK렌터카)를 3:2,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팀동료 다비드 사파타를 3:0, 마민껌(NH농협카드)은 황형범을 3:2로 꺾었다.

또한 신정주(하나카드)는 강상구를 3:0,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는 이대웅을 3:0, 김남수는 김대진을 3: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10일 PBA 8강전은 신정주-모리(낮 12시) 마민껌-엄상필(14:30), 사이그너-김남수(17:00), 산체스-하샤시(19:30) 순으로 치러진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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