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크라운해태에 4:2 승,
‘김다희 끝내기’하이원, 우리금융캐피탈 제압
휴온스와 하이원이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은 나란히 승리, 3승1패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휴온스는 25일 밤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1라운드 4일차 마지막 턴 경기에서 2승을 책임진 이신영 활약 덕에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11:4, 9:0, 11;15, 9:4, 4:11, 9:3)로 꺾었다.
25일까지 경기 결과, SK렌터카(승점 8)와 웰컴저축은행(7)이 1, 2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3위 우리금융캐피탈(7) 4위 NH농협카드(7) 5위 하림(6) 6위 하나카드(6) 7위 에스와이(6점) 8위 크라운해태(5) 9위 휴온스(4) 10위 하이원(4)순이다.
하이원은 김다희의 역전 끝내기 샷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4:2(11:4, 9:1, 4:15, 9:4, 8:11, 9:8)로 제쳤다. 휴온스와 하이원은 올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져온 3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휴온스는 1, 2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세트 에이스대결에서 최성원이 마르티네스에게 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이상대와 차유람이 4세트(혼합복식)를 따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5세트에서 팔라손이 김재근에 4:11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7세트에서 이신영이 하이런5점을 앞세워 히가시우치를 9:3으로 꺾으면서 어렵게 1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하이원이 힘들게 1승을 따냈다. 하이원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혼합복식)에서 이충복 전지우가 선지훈 김민영을 9:4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5세트를 내준 하이원은 6세트(여자 단식)에 김다희가 나서 스롱피아비와 상대했다. 경기 막판까지 스롱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김다희가 6:8로 끌려가던 13이닝에 까다로운 뱅크샷 포함, 끝내기 3점으로 팀에 첫 승을 안겼다.
또한 하나카드는 하림을 4:3(3:11, 9:4, 13:15, 4:9, 11:7, 9:8, 11:1),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4:1(11:7, 4:9, 15:7, 9:5, 11:1)로 제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11:8, 5:9, 15:9, 9:7, 7:11, 2:9, 11:3)으로 승리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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