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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조건휘 앞세운 SK렌터카, NH농협카드에 ‘0:3→4:3’ 역스윕…신생구단 하림 2연승[PBA팀리그 1R]

24일 PBA팀리그 1R 3일차, SK렌터카,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 조건휘 4, 7세트 따내며 ‘해결사 역할’ 하림, 휴온스 4:0 완파 ‘2연승’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24 20:49:26
  • 최종수정:2025.07.24 2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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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휘가 해결사 역할을 한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째를 거뒀다. 조건휘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세트와 7세트를 따내며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PBA)
조건휘가 해결사 역할을 한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째를 거뒀다. 조건휘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세트와 7세트를 따내며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PBA)
24일 PBA팀리그 1R 3일차,
SK렌터카,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
조건휘 4, 7세트 따내며 ‘해결사 역할’
하림, 휴온스 4:0 완파 ‘2연승’

SK렌터카가 2승을 기록한 조건휘의 활약에 힘입어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째를 거뒀다. 신생구단 하림은 휴온스를 완파,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휴온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SK렌터카는 24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1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3→4:3(7:11, 4:9, 2:15, 9:8, 11:2, 9:3, 11:9)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남자복식, 여자복식)를 모두 내준 SK렌터카는 주장 3세트(남자단식) 강동궁까지 조재호에게 2:15(7이닝)로 지며 세트스코어 0:3, 패배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몰린 SK렌터카를 구한 ‘해결사’는 조건휘였다.

4세트(혼합복식) 히다와 호흡을 맞춘 조건휘는 김현우-황민지를 접전 끝에 9:8(9이닝)로 꺾으며 한숨 돌렸다. 5세트 레펀스, 6세트 강지은이 각각 마민껌과 정수빈을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7세트에 다시 출격한 조건휘는 7:9로 뒤지던 7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생팀 하림은 휴온스를 4:0(11:7, 9:4, 15:10, 9:4)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따낸 하림은 매서운 기세로 휴온스를 몰아부쳤다. 2세트에서 박정현-정보윤이 김세연-차유람을 9:4로 제압했고, 3세트마저 김준태가 끝내기 하이런12점으로 최성원을 15:10(7이닝) 제압했다. 마지막 4세트. 하림은 김준태-김상아 조합이 나서 모랄레스-김세연을 9:4(12이닝)로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하림은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을 달린 반면 휴온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기영 MK빌리어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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