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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채원, Sh수협은행배당구대회 女3쿠션 우승 “다음주 안동대회 우승 노리겠다”

2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서, Sh수협은행배 女3쿠션 결승, 허채원, 김지원에 25:14승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23 19:11:59
  • 최종수정:2025.07.23 1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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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수산시장서 열린 ‘2025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캐롬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에서 우승한 허채원이 시상식에서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서 열린 ‘2025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캐롬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에서 우승한 허채원이 시상식에서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서,
Sh수협은행배 女3쿠션 결승,
허채원, 김지원에 25:14승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다음 주에 열리는 안동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

허채원이 노량진수산시장이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열린 ‘Sh수협은행배 당구대회’ 여자3쿠션 정상에 올랐다.

23일 허채원(한체대)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Sh수협은행배서울오픈캐롬3쿠션당구대회’(이하 Sh수협은행배 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김지원(DBCC)을 25:14(37이닝)로 제치고 우승, 상금 4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허채원은 3월 국토정중앙배 이후 4개월만의 우승이다. 공동3위는 강미경과 이희경(SM빌리어드)이 차지했다.

결승에서 김지원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허채원이 승리의 브이(V)자를 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결승에서 김지원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허채원이 승리의 브이(V)자를 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원이 서울당구연맹 유진희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원이 서울당구연맹 유진희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초구를 득점으로 연결한 두 선수는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경기장의 낯선 환경 탓인지 이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허채원이 꾸준히 득점하며 점수차는 점점 벌어져 24이닝에 19:6이 됐다.

김지원이 중반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마지막 37이닝에서 허채원이 1득점하며 25:14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시상식 후 허채원이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상식 후 허채원이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우승 후 허채원은 “많은 사람 앞에서 경기를 치러 긴장했다. 우승 했지만 평소 애버리지가 나오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대회 스폰서 Sh수협은행과 서울당구연맹 유진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허채원은 이어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성적이 저조한데 다음 주에 열리는 안동 대회는 무조건 우승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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