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1643명 참가 당구축제’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개막…男3쿠션 우승 2000만원 2호 주인공은?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2일 개막, 3월 국토정중앙배 이어 두번째 종합당구대회, 캐롬, 포켓, 스누커, 잉빌 등 전종목 경기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12 09:53:55
  • 최종수정:2025.07.12 09:53:5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올해 두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이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우승상금 2000만원인 남자3쿠션에선 랭킹 1~3위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와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최완영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왼쪽부터) 최완영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올해 두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이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우승상금 2000만원인 남자3쿠션에선 랭킹 1~3위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와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최완영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왼쪽부터) 최완영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2일 개막,
3월 국토정중앙배 이어 두번째 종합당구대회,
캐롬, 포켓, 스누커, 잉빌 등 전종목 경기

우승상금 2000만원 두 번째 주인공은 누가될까“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종합당구대회다. 종합당구대회는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학생부, 생활체육선수 등 당구 전 종목에 걸쳐 열리는 대회다.

男 3쿠션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최완영 등 각축 예상

앞서 대한당구연맹은 올해부터 종합당구대회 우승상금을 4배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개막전인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개인전에서는 최완영(광주, 5위)이 우승상금 2000만원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여자3쿠션에서는 김하은(남양주, 1위)이 800만원을 받았다.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캐롬) 종목은 쟁쟁한 선수들이 명함을 내밀어 경쟁이 치열하다. 대한당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남자3쿠션에는 233명이 출전한다.

우승후보는 좁혀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펜딩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허정한(1위, 경남)이다. 허정한은 직전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도 개인전과 복식을 석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인 김행직(2위, 전남, 진도군)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서 우승, 세계1위에 복귀한 조명우(3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도 지난해 5월 안동하회탈배 이후 1년 2개월만에 국내대회 정상을 노린다.

2000만원 상금 1호 수혜자인 최완영(5위, 광주)도 연속우승 도전에 나선다.

또한 이범열(4위) 서창훈(6위, 이상 시흥시채육회) 손준혁(8위, 부천시체육회) 안지훈(9위, 전북) 박수영(10위,강원) 등 10위권 이내 선수들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