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로 인기,
지속 가능한 플랫폼 이끄는 동력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인기 스트리머 박틸다가 지난 6월 강원도 양구를 찾았다. 토크와 쿡방 콘텐츠로 유명한 그가 양구를 찾은 것은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현장을 스트리밍하기 위해서다.
SOOP이 다양한 분야 스트리머가 유저와 함께 일상형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종합 콘텐츠 커뮤니티로 진화화고 있다.
이색 스트리머는 유저 취향에 맞는 세분화된 콘텐츠로 타깃 유저층의 확장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들에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박틸다는 양구 당구대회장에서 핸드폰 카메라를 뜰고 경기장 내외부를 돌며 라이브로 스트리밍했다. 남녀3쿠션 경기와 함께 경기장 외부에서의 각종 이벤트, 기부행사를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대한당구연맹 서수길회장과의 짧은 인터뷰를 진행, 이번 대회의 의미를 알렸다.
특히 양구에서 도자기 체험, 먹방 등을 소개, 유저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틸다는 “당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회 소식을 듣고 대회장을 찾았다”며 “최근 당구를 배우고 있어서 대회장을 보고싶었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팬 여러분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SOOP에는 매일 아침 7시 잔잔한 생활 뉴스를 전하며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스트리머가 있다. 버추얼(virtual) 캐릭터로 활동하는 ‘쿠마묭’이다. 지난해 1월 방송을 시작한 ‘쿠마묭’은 아침 뉴스 고정 콘텐츠로 유저들과 만나면서 SOOP을 대표하는 ‘뉴스 아가씨’로 불린다.
친화력과 입담이 뛰어난 개그맨들도 SOOP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 토크 예능 ‘김기열의 대기열’을 비롯해 게임 방송까지 섭렵하고 있는 개그맨 김기열과 KBS 공채 22기 개그맨 이원구도 고정 콘텐츠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직접 농사를 짓고 유저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수확한 작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부 스트리머도 있다.
이 밖에 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와 구조에 앞장서는 스트리머, 클래식을 전공한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전문 스트리머인 이승빈 등도 SOOP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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