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뉴스 로그인mk뉴스 회원가입

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환상의 호흡'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대회 우승

혼합복식 결승서 3대0 완승

  • 임정우
  • 기사입력:2025.06.22 22:51:59
  • 최종수정:2025.06.22 22:51:5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신유빈(오른쪽)·임종훈. WTT 홈페이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신유빈(오른쪽)·임종훈. WTT 홈페이지
신유빈(대한항공)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한 팀을 이뤄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2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대0(12-10·11-7·11-7)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과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두 선수는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WTT 시리즈 혼합복식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인 신유빈과 임종훈은 세계랭킹 21위 칼데라노·다카하시 조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듀스 대결을 벌인 1게임을 승리로 장식한 두 선수는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임종훈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같은 팀 후배인 안재현과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르브룅 형제' 펠릭스·알렉시(이상 프랑스) 조를 3대0(11-9·11-9·12-10)으로 완파했다. 임종훈과 안재현이 결승에서 상대한 르브룅 형제는 세계랭킹 1위인 남자복식 최강 팀이다.

임종훈과 안재현이 한 팀을 이뤄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건 세 번째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해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올해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