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대국’ 중국이 주목하는 유망주 왕위둥이 5월 최고의 선수가 됐다.
중국 슈퍼리그는 21일(한국시간) 2025 중국 슈퍼리그 5월 최우수선수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2006년생 유망주 왕위둥이다.
왕위둥은 5월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창충, 산둥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 활약했다. 그러나 저장은 4경기 동안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왕위둥은 미디어 투표에서 총 59점을 획득, 상하이의 사울로 미네이로에 밀렸다. 그러나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결국 5월 최우수선수가 됐다.
2006년생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유망주 왕위둥. 그러나 그는 중국이 주목하는 특급 선수다. 올 시즌 20경기 출전, 10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리그 기준 13경기 동안 8골을 넣고 있다. 이는 공동 2위 및 자국 1위 기록이다.
왕위둥은 최근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가 약 4배나 오르기도 했다. 기존 40만 유로에서 150만 유로까지 상승한 것. 이는 중국 선수 중 2위 기록이자 순수 자국 선수 중 1위다.

중국 축구 역사상 18세 선수가 이처럼 높은 시장 가치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왕위둥 이전 높은 시장 가치를 기록한 건 주천제, 타오창룽(이상 60만 유로), 장셩룽, 우레이(이상 40만 유로)가 있었다.
2006년생 아시아 선수 기준에선 4위다. 호주의 네스토리 이란쿤다와 일본의 코스키 케이타가 400만 유로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의 양민혁이다. 그는 350만 유로로 평가받고 있다.
왕위둥은 지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바레인전에서 A매치 데뷔골 및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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