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한국시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클럽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린 김민재는 최근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정규시즌 2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 독일축구협회컵 3경기 등 43차례 공식 경기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클럽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C조에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 오클랜드(뉴질랜드)와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2024-25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숱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이번 대회 PSG 유니폼을 입고 뛰게됐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서 경쟁한다.

지난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인터 마이애미CF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총 13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선다.
2018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아홉 명의 선수가 대회 참가를 예고했다.
선수 국적별로는 브라질이 가장 많은 141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아르헨티나(103명) 스페인(54명) 포르투갈(49명) 멕시코(41명) 미국(40명) 프랑스(37명) 독일, 이탈리아(각 36명) 모로코(31명) 남아프리가 공화국(31명) 일본(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27명. 이중 23명은 K리그 구단 울산HD 소속이다. 여기에 김민재와 이강인, 그리고 박용우(알 아인) 김기희(시애틀)가 이름을 올렸다.
클럽월드컵은 미국 내 11개 도시 12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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