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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배달존’으로 고객 편의성·안전성 높인다

공원 내 지정 장소 3개소 운영, 더 빠르고 정확한 배달로 고객 불편 해소 7월까지 시범운영, 8월부터 전면 시행으로 안전한 공원 만들 것

  • 강대호
  • 기사입력:2025.06.07 08:00:00
  • 최종수정:2025.06.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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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지정 장소 3개소 운영, 더 빠르고 정확한 배달로 고객 불편 해소
7월까지 시범운영, 8월부터 전면 시행으로 안전한 공원 만들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올림픽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배달존’을 운영한다.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 ▲벨로드롬 ▲소마미술관에 설치된 ‘배달존’은 각각 가로 5m, 세로 3m 규모의 도색으로 표시되며, 현장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올림픽공원 KSPO DOME 배달존.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 KSPO DOME 배달존.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그동안 공원을 찾은 고객들은 배달 기사와 만나기 위한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웠고, 때때로 서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원 내 오토바이 진입은 통제되고 있어 보행자와 배달 기사 모두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배달존’의 시행으로 그동안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배달 앱에서 각 ‘배달존’을 수령 위치로 지정 후 해당 장소에서 편리하게 음식을 받으면 된다.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는 ‘배달존’ 외 음식 배달은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이번 ‘배달존’의 시행은 단순한 위치 지정을 넘어,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는 배달 문화의 첫걸음이다.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 설치 등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배달존’을 네이버와 구글 지도, 배달 앱에 등록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과 현장 안내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배달존 위치 안내도.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 배달존 위치 안내도.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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