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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 세계 6번째 대기록…브라질·독일·이탈리아·아르헨티나·스페인 이어 ‘오! 대한민국’

  • 김영훈
  • 기사입력:2025.06.06 05:58:48
  • 최종수정:2025-06-06 1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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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뤘다. 전세계 6번째 대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후반전 들어서는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18분 김진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37분 오현규의 추가골로 이라크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김진규, 오현규 모두 교체 투입된 선수다. 여기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는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우며, 데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홍명보호는 1승을 추가했다. 이라크를 비롯해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속한 B조에서 5승 4무(승점 19)로 선두를 유지했다.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벌리며,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어진 40년의 기록을 지켰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로 11회 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세계 6번째 해당하는 역사를 써 내렸다.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이다. 아시아 통산 최다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유지했다.

아울러 개최국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제외하고 요르단과 함께 6번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일본,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북중미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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