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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결장’ 다저스, 알론소에 멀티 홈런 얻어맞으며 패배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6.05 15:01:43
  • 최종수정:2025.06.05 15: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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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졌다. 김혜성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홈경기 1-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전적 2승 4패 기록하며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됐다. 두 팀이 승률이 같을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내주게 된다.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윌 스미스, 그리고 발목이 안좋은 토미 에드먼과 함께 벤치를 지켰다.

알론소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알론소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1회에만 3실점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선발 토니 곤솔린이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사구로 내보냈고, 브랜든 니모의 타구를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뒤로 빠뜨리면서 주자가 쌓였다. 결국 무사 2, 3루에서 후안 소토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아웃과 실점을 맞바꿨다.

그리고 등장한 피트 알론소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곤솔린은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선전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침묵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다저스 타선은 이날 침묵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타선이 응답하지 못했다. 그리핀 캐닝(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비롯한 메츠 투수진에게 봉쇄당했다. 득점권 4타수 무안타, 잔루 7개 기록했다.

그사이 알론소는 8회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다저스는 9회말 앤디 파헤스가 홈런을 때리며 침묵을 깼지만, 앞에 주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 점을 낸것에 만족해야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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