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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이적료 나왔다... ‘최소 627억’ 이강인, 이탈리아 챔피언으로 향하나···“이강인 측과 이미 협상 시작”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6.04 06:32:40
  • 최종수정:2025.06.04 0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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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구체화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월 2일 “PSG는 적정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 핵심 관계자는 “어떤 선수도 헐값엔 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구체화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월 2일 “PSG는 적정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구체화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월 2일 “PSG는 적정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 핵심 관계자는 “어떤 선수도 헐값엔 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강인 SNS
‘레퀴프’에 따르면 PSG 핵심 관계자는 “어떤 선수도 헐값엔 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강인 SNS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한화 약 62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한화 약 62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한화 약 62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8년 10월 30일 만 17세 25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겼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큰 성장을 일궜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2년 차 시즌(2022-23)이었다. 이강인은 이 시즌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94cm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와 팀 공격을 주도하며 라리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로 향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리그앙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등으로 자릴 비운 시간이 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이강인은 이 시즌 UCL 9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은 2023-24시즌 리그앙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등으로 자릴 비운 시간이 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이강인은 이 시즌 UCL 9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은 무난한 PSG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등으로 자릴 비운 시간이 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이강인은 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리그 30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11경기에 나섰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 UCL까지 석권하며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웃을 수 없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특히나 이강인은 UCL 16강전부턴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PSG가 치른 16강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딱 1경기 나섰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UCL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연장 전반 11분 교체로 들어가 19분 뛰었다.

이강인은 UCL 8강 1, 2차전, 준결승 1, 2차전, 결승전 모두 결장했다. PSG는 올겨울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건재한 가운데 데지레 두에의 기량이 급상승했다. 중원엔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등의 굳건하게 자릴 지켰다.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은 UCL 8강 1, 2차전, 준결승 1, 2차전, 결승전 모두 결장했다. PSG는 올겨울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건재한 가운데 데지레 두에의 기량이 급상승했다. 중원엔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등의 굳건하게 자릴 지켰다.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8강 1, 2차전, 준결승 1, 2차전, 결승전 모두 결장했다.

PSG는 올겨울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건재한 가운데 데지레 두에의 기량이 급상승했다. 중원엔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등이 굳건하게 자릴 지켰다.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

이강인과 PSG의 이별은 시간문제였다. 이강인은 5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SG 소속 표시와 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파란색 동그라미 등을 모두 삭제했다. 축구계는 이를 ‘새로운 둥지를 찾겠다’는 이강인의 의지로 해석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다수의 팀과 연결됐다. ‘이강인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것’이란 이야기가 쏟아졌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SSC 나폴리. 사진=AFPBBNews=News1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SSC 나폴리.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은 최근 세리에 A 챔피언 SSC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공격진 강화를 꾀하려고 한다. 이강인은 나폴리의 영입 후보군 중 한 명이다. 나폴리는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릴 SOC 스트라이커 조나단 데이비드도 영입 대상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전했었다.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비EU 쿼터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로 알려진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은 없다. 나폴리는 이미 이강인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나폴리는 비EU 선수 2명의 자리 중 하나를 이강인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로멜루 루카쿠. 사진=AFPBBNews=News1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로멜루 루카쿠. 사진=AFPBBNews=News1

나폴리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팀이다.

올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득점왕을 이끈 지도자이기도 하다.

이강인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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