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단기 알바’ 외국선수를 구했다.
LG는 오는 6월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5 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 아시아(BCL)에 출전한다.
2024-25 KBL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LG. 그들은 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가 아닌 새로운 외국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함께한다.

LG는 새로운 파트너 데빈 윌리엄스, 폴리 폴리캡과 함께 BCL에 출전한다.
윌리엄스는 KBL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20-21시즌 오리온 제프 위디의 대체 외국선수로서 KBL 데뷔했다. 19경기 출전, 평균 17분 7초 동안 10.8점 7.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최근까지 대만 TPBL에서 뛰었고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FA가 됐다. LG는 그와 함께 BCL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른 외국선수는 폴리 폴리캡이다. 그는 202cm 포워드다.
폴리캡은 5월 중순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었다. 29경기 출전, 평균 9.3점 7.0리바운드, 1.1블록슛을 기록했다.

LG는 가드, 센터 포지션의 외국선수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단기 알바’인 만큼 그동안 알아본 외국선수들의 반응도 좋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히 윌리엄스와 폴리캡을 영입, BCL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윌리엄스와 폴리캡은 대회가 열리는 두바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지난 28일 창원에서 소집, 오는 6월 5일 결전의 장소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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