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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늘은 빈손...지명타자로 4타석 소화해 무안타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5.29 10:23:09
  • 최종수정:2025.05.29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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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경기 소화중인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김하성이 재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은 타석을 소화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더램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지난 경기보다 많은 네 차례 타석을 소화하며 실전 강도를 늘려갔다. 김하성은 지명타자에서 시작해 2루수, 그리고 마지막에는 유격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김하성은 이날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김하성은 이날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날 김하성은 카디널스 유망주 랭킹 10위 우완 마이클 맥그리비를 상대했다. 1회에는 0-1 카운트에서 2구째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건드려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6구까지 승부를 벌였다. 2-2 카운트에서 몸쪽 싱커를 받아쳤으나 3루수 정면에 걸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닉 앤더슨을 상대로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더램이 2-7로 졌다. 선발 이안 세이모어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함께 재활경기에 나선 제이크 맹엄은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또 다른 재활 선수 트래비스 얀코스키는 2타수 2안타 1볼넷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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