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겼다.
인디애나는 28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130-1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1승만 더하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다. 그럴 경우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이 된다.

전반까지 10번의 동점과 13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싸웠던 인디애나는 3쿼터 격차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4쿼터 종료 3분 51초 남기고 118-112,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시 격차를 벌렸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37분 32초를 뛰면서 32득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턴오버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Opta STATS’에 따르면, NBA 역사상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한 경기 30득점 15어시스트 10리바운드 3점슛 5개 이상을 모두 기록하며 한 개의 턴오버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이날 할리버튼이 최초였다.
파스칼 시아캄이 30득점, 애런 네스미스가 16득점, 마일스 터너가 13득점 올리며 힘을 합쳤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이 31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 OG 아누노비가 22득점, 미칼 브리짓스가 17득점, 조시 하트가 12득점 11리바운드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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