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휘는 2013년 프로에 들어왔을 때부터 LG배 예선에 나갔다. 그때마다 몇 걸음 뛰지 못하고 11번 넘어졌다. 12번째에 예선 결승에 올라 오랫동안 한국 10강에 들었던 김지석을 꺾었다. 처음 오른 본선에서 첫판을 이긴 뒤 16강전에서는 중국 1위까지 오르며 세계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딩하오에게 막혔다. 그때 그곳 16강전 다른 판에서는 신민준이 이겨 8강에 올랐다.

김진휘는 흑101에 날아 가운데에 울타리를 치려 한다. 다르게 <참고 1도>처럼 왼쪽 흑을 돌봐도 괜찮았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참고 2도>를 보여주며 백한테 좋은 길이라 알려준다. 이를 알지 못하는 신민준은 백110으로 흑 모양을 깨러 갔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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