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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리전스 트래디션 단독 3위…2025시즌 최고 성적 경신

  • 임정우
  • 기사입력:2025.05.20 00:02:51
  • 최종수정:2025-05-20 09: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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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양용은. AFP 연합뉴스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양용은. AFP 연합뉴스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브링검의 그레이스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는 우승을 차지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최종일 경기가 지연됐고 19일 오후 우승자가 탄생하게 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잔여 경기에 나섰던 양용은은 4개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그러나 역전 우승까지는 2타가 부족했고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던 양용은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호그 클래식 단독 4위와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였다. 올해 처음으로 톱3에 든 양용은은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 랭킹을 지난주 13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은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카브레라가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본 카브레라는 우승 상금으로 39만달러를 받았다. 단독 2위에는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제리 켈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는 15언더파 273타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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