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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코리안 좀비’가 픽한 카밀루, UFC 데뷔전 석패 [번즈 vs 모랄레스]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5.18 08:00:24
  • 최종수정:2025-05-18 08: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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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N을 통해 UFC 데뷔 기회를 얻은 마테우스 카밀루, 데뷔전에서 아쉽게 졌다.

카밀루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APEX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잇: 번즈 vs 모랄레스’ 게이브 그린과 라이트급 언더카드 경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카밀루는 2라운드 4분 43초에 상대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면서 패배를 당했다. 종합 격투기 전적 9승 3패 기록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 ZFN 출신 마테우스 카밀루가 2025년 5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14 라이트급 제7경기를 위해 입장하며 마우스피스 착용을 확인받고 있다. 사진=TKO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 ZFN 출신 마테우스 카밀루가 2025년 5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14 라이트급 제7경기를 위해 입장하며 마우스피스 착용을 확인받고 있다. 사진=TKO

반대로 2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그린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종합 전적 12승 5패 기록했다.

카밀루는 이날 잘싸웠다. 1라운드는 우세한 분위기 속에 마쳤다. 타격전에서도 우위를 가져갔고, 테이크 다운까지 뺏었다.

2라운드에는 상대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오자 이에 맞섰다.

한때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로 상대를 압박한 것. 그러나 그린은 노련하게 이를 빠져나갔다.

반대로 상대에게 바디락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필사적으로 상대의 초크를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스코어카드에 따르면, 카밀루는 1라운드에서 세 명의 심판으로부터 모두 10-9 우세를 인정받았다.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지만, 경험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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