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3x3 금메달리스트는 대단했다.
위더레흐트는 11일 홍천 토리숲 특설코트에서 열린 점프샷과의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파이널에서 21-17로 승리했다.
위더레흐트는 지난 홍천 챌린저에서 라우돈바리스에 패배, 우승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자카르타 챌린저 티켓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선 우승, 지난 아쉬움을 지웠다.

파리올림픽 3x3 금메달리스트 디메오 반 더 호스트가 에이스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아틸라 디미테르와의 쇼다운에서 승리, 위더레흐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위더레흐트는 반 더 호스트가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서며 리드했다. 이후 아가시, 아데툰지가 점프샷의 느린 공수 전환을 공략, 흐름을 지배했다.
물론 디미테르를 앞세운 점프샷의 반격도 대단했다. 내외곽을 오가며 위더레흐트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나, 반 더 호스트의 위더레흐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반 더 호스트의 플로터는 신들린 듯 림을 갈랐다. 크래머, 키우시스의 반격에도 결국 반 더 호스트가 마무리 득점을 기록, 점프샷을 무너뜨렸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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