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보스턴-미네소타, 나란히 적지에서 웃었다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5.11 15:08:05
  • 최종수정:2025.05.11 15:08:0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상위 시드팀들이 적지에서 웃었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3번 시드 뉴욕 닉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115-9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패 뒤 1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보스턴이 적지에서 반격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보스턴이 적지에서 반격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1쿼터부터 격차를 벌려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48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제이슨 테이텀이 2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일렌 브라운이 18득점, 데릭 화이트가 17득점, 알 호포드가 15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페이튼 프리차드가 23득점 올렸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이 27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 미칼 브리짓스가 12득점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서부 6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7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102-97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미네소타는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이겼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미네소타는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이겼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양 팀이 동점 7회, 역전 12회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4쿼터에서 33-24로 앞선 미네소타였다.

앤소니 에드워즈가 36득점, 줄리우스 랜들이 24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15득점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의 공백이 아쉬웠다. 지미 버틀러가 3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버디 힐드가 14득점, 케본 루니가 30득점 올렸으나 거기까지였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