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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설' 파키아오 복귀 WBC 웰터급 챔피언 도전

7월 19일 바리오스와 대결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5.09 16:55:30
  • 최종수정:2025.05.09 16: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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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6)가 4년 만에 사각의 링으로 돌아온다. 9일(한국시간) ESPN은 "46세가 된 파키아오가 타이틀 도전을 위해 복귀한다"며 "오는 7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WBC 웰터급 벨트를 놓고 마리오 바리오스와 맞붙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경기는 PBC의 '프라임 비디오 페이퍼뷰'를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파키아오는 살아 있는 복싱의 전설로 8개 체급에서 세계 타이틀을 무려 12개나 획득했다. 16세에 복싱을 시작한 파키아오는 통산 62승2무8패 39KO승을 기록하고 있다. 파키아오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1년 8월 21일 열렸던 WBA 웰터급 타이틀전. 당시 파키아오는 요르데니스 우가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그리고 당시 은퇴를 선언하며 "이제 다시는 링에서 파키아오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조국 필리핀에 감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ESPN은 "2024년 7월 파키아오가 슈퍼라이진3에서 킥복서 루키야 안포와 시범 복싱 경기를 치른 이후부터 그의 복귀설이 돌았다"고 설명했다.

파키아오의 복귀전 상대 바리오스는 29승1무2패 18KO를 기록 중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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