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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오버파' LIV 장유빈 최악의 하루

멕시코대회 2라운드서
보기 8개, 더블 보기 3개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4.27 19:08:50
  • 최종수정:2025.04.27 1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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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로 무대를 옮긴 장유빈(사진)이 악몽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보기 8개, 더블보기 3개. 버디는 없었다.

장유빈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멕시코 2라운드에서 무려 14타를 잃고 중간 합계 16오버파 158타로 최하위인 53위로 밀렸다. 52위인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와도 무려 8타 차이로 뒤져 있다.

지난해 한국남자골프(KPGA) 투어에서 2승과 준우승 5차례를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장유빈은 이번 시즌 LIV 골프에 데뷔했다. 하지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가장 좋은 성적은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거둔 공동 23위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12.3야드로 8위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50.48%로 45위, 평균 퍼트 수는 1.71개로 공동 51위에 머물러 있다.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헤드팀의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39위, 케빈 나(미국)는 공동 42위로 단체전에서도 12위팀 하이플라이어GC에 19타나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보다 1타 차 앞선 1위에 올랐고, 호아킨 니만(칠레)이 3위, 욘 람(스페인)이 4위를 달리고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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