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트리플A)와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4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매닝을 상대로 볼넷 출루하며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다음 타자 닉 솔락의 투런 홈런과 함께 홈을 밟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1루 땅볼을 때린 뒤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에 살아 나갔다. 이후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솔락, 맷 고스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7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안타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앤드류 체이핀을 상대로 번트를 댔고 주자가 모두 살면서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다음 타자 솔락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아브라한 구티에레즈가 홈을 밟으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10-6으로 이겼다. 솔락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 1볼넷 활약했다. 고스키와 리오버 페게로, 구티에레즈, 정쭝저가 멀티 히트 기록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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