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결승서 클롬펜하우어 30:19 제압,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어 또 정상, 세계 1위로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어 또 정상, 세계 1위로

덴마크의 여자3쿠션 베테랑 쇠렌센이 클롬펜하우어의 11연패를 저지하고 유럽여자3쿠션 챔피언에 올랐다.
샬롯 쇠렌센은 5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유럽여자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철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29이닝만에 30:19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쇠렌센은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연거푸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결승에서 클롬펜하우어를 제압했다. 지난 2024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쇠렌센은 클롬펜하우어를 30:29(27이닝)로 꺾은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쇠렌센(랭킹 포인트 230점)은 세계여자3쿠션 랭킹서 클롬펜하우어(158점)를 2위로 밀어내고 처음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공동3위는 구진 무제 카라카실(튀르키예)과 제이미 부엘렌스(벨기에)가 차지했다.
쇠렌센은 4강전에서 부엘렌스를 30:14(19이닝), 클롬펜하우어는 카라카실을 30:18(22이닝)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한편 앞서 열린 U25(25세 이하) 유럽3쿠션선수권에서는 스페인의 마르코스 모랄레스가 결승에서 그리스의 디미트리오스 셀레벤타스를 40:27(21이닝)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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