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PSG는 이로써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그리고 뎀벨레는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0번째 공격 포인트, 그리고 4호 도움(6골)을 기록했다. 멋진 턴 동작과 킬 패스로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하키미-마르키뇨스-파초-멘데스-이강인-비티냐-파비안 루이스-바르콜라-뎀벨레-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 출전했다.

브레스투아는 골키퍼 비조트를 시작으로 조그베-샤도네-은디아예-랄라-델 카스티요-패브르-리멜루-카마라-아조르크-시마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5분 바르콜라의 패스, 뎀벨레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비조트에게 막혔다. 전반 13분에는 하키미의 크로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완벽한 득점 기회에도 슈팅 미스, 놓치고 말았다.

전반 19분 마르키뇨스의 킬 패스, 바르콜라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전반 29분 루이스의 정확한 패스 후 바르콜라가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우며 1-0으로 리드했다. 브레스투아 역시 전반 31분 카마라의 패스, 패브르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전반전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은 더욱 뜨거웠다. 후반 50분 랄라의 크로스, 파초의 헤더가 정확하지 않았고 이를 델 카스티요가 마무리, 1-1 동점이 됐다. 이후 후반 54분 바르콜라와 56분 아조르크가 한 번씩 공격 기회를 얻었다.

PSG는 후반 57분 후방에서 전해진 롱 패스, 크바라츠헬리아가 밀렸으나 뎀벨레가 마무리 2-1로 다시 리드했다. 그리고 후반 62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멋진 턴 동작 후 킬 패스,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이 됐다.

그러나 브레스투아도 후반 71분 아조르크가 파초를 제치고 슈팅, 3-2로 따라붙었다. 후반 76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마라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PSG는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89분 두에의 역습 후 패스를 하무스가 마무리하며 4-2가 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하무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5-2로 경기를 끝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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